인생 첫 코로나
아무도 안 걸릴 때 걸린 자. 확진 이틀 전부터 목이 칼칼. 전 날 춥게 자서 그렇다고 감기약 먹고 넘김. 다음 날 점점 목이 칼날로 긁듯이 아프기 시작, 몸살 끼로 근육통, 37.6도 정도의 미열 나타나 감기약+타이레놀 2개 먹음. 자꾸 막히는 코 때문에 새벽 5시 넘어 잠에 듦.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주말 지나 아침에 곧바로 이비인후과 행. 당일 가장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나가기 직전이었음. “목이 많이 부었네요. 코로나예요.” 7/ 24 집에 와서 본격적으로 격리 시작. 코로나라는 걸 알고 나니 더 아픈 건지 목이 더욱 아프고 이제는 침 삼키는 것조차 어려워짐. 약을 먹기 위해 음식을 먹는데 막힌 코로 인해 맛은 느껴지지 않았음, 단순히 짜고 달다 정도만 입에서 느껴질 뿐 자세한 음식의 냄새가 느..